경제동향「브리핑」물가상승율에 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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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대통령은 6일상오 경제기획원에서 열린 2윌중 경제동향「브리핑」에서 금년들어 두달동안에 전국도매 3·2%, 서울소비자 3·5%가 각각상승, 연간억제수준을 반이상 상회하고있는 물가동향에 우려를 나타내는 한편 기간공업시설의 보안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연간 물가억제선 유지가 가능한 것인지를 관계장관들에게 질문했으며 각장관은 보유외환활용·특관세조정및 통화량규제등의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확실한 전망은 3월말까지의 추세를 보아야할 것같다고 보고했다.
박대통령은 또한 종합제철건설계획을 경제각의에서 빨리 결론지어 내주중에 청와대연석회의에 올리도록하고 신규민간간척사업의 허가를 중단하는 한편 해외공관예산을 빨리 영달토록하라고 아울러 지시했다.

<정부.여당 긴밀한 협조도>
박정희대통령은 5일하오 청와대에서 정부·여당연석회의를주재,요즘 오름세를 보이는 물가의 추세, 석유류세법통과후의 사후책과 국회의 다음회기에서 논의될 안건등 당면문제에 관해 협의했다. 박대룽령은 정일권국무총리이하 전국무의윈과 김종필공화당의장이하 전당무위원이 잠석한 이회의에서 석유류세법 통과 과정에서·당과 정부사이에 협조가 안된점을 반성해야한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긴밀히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박대통령은 특히 야당이 정부가 제일 관심을 갖는 안건에 대해 심의조차 않으려는 태도에 유감의 뜻을 표했으며 정총리는 『석유류세법 통과에있어 정부와 당의 협조가 잘 되지 않았던데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고 신범식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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