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트, 오닐, 1월의 선수에 선정

중앙일보

입력

NBA 사무국 측은 4일(한국시간) '1월의 선수'에 동부 컨퍼런스에선 저메인 오닐(인디애나 패이서스), 서부 컨퍼런스에선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를 각각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브라이언트의 경우 '이주의 선수'에도 선정되어 겹 경사를 맞은 셈.

그는 지난 1월 한달 동안 평균 30.5득점, 7.1리바운드, 6.4어시스트, 2.4스틸을 기록하며 리바운드를 제외한 부분에서 팀 내 1위를 달리고 있다. 그의 이러한 활약 덕분에 레이커스는 월간 승률에서 8승 4패를 기록 올 시즌 개막 후 부진하던 모습에서 벗어나며 5할 승률 복귀를 목전에 두고 있다.

패이서스의 오닐 역시 1월 한달 동안 평균 19.4득점, 10.6리바운드, 3.3블록슛을 기록 팀이 소속된 중부지구 및 동부 컨퍼런스 전체 순위에서 1위를 달리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1월 한달 동안 두 선수의 주요 활약상은 다음과 같다.

■ 저메인 오닐

▲ (1월 5일 vs 워싱턴 위저즈) : 26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 슛, 107-104 패배
▲ (1월 12일 vs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 23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5블록 슛, 116-104 승리
▲ (1월 23일 vs 토론토 랩터스) : 18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10블록 슛, 101-98 승리
▲ (1월 27일 vs LA 클리퍼스) : 21득점, 10리바운드, 8블록 슛, 108-101 승리
▲ (1월 30일 vs 샌안토니오 스퍼스) : 31득점, 10리바운드, 4블록 슛, 106-97 승리

■ 코비 브라이언트

▲ (1월 8일 vs 시애틀 슈퍼소닉스) : 45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119-98 승리
▲ (1월 13일 vs 마이애미 히트) : 36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106-81 승리
▲ (1월 21일 vs LA 클리퍼스) : 26득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 96-92 승리
▲ (1월 30일 vs 피닉스 선스) : 40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99-90 승리

한편, 이들 외에 '1월의 선수' 후보에 오른 이들은 다음과 같다.

◇ 동부 컨퍼런스 * ( )은 소속팀

폴 피어스(보스턴 셀틱스), 제이슨 키드(뉴저지 네츠), 트레이시 멕그레이디(올랜도 매직), 마이클 조던(워싱턴 위저즈)

◇ 서부 컨퍼런스

덕 노비츠키(댈라스 매버릭스),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스티브 프랜시스(휴스턴 로키츠), 파우 가솔(멤피스 그리즐리스), 팀 던컨(샌안토니오 스퍼스), 스테판 마버리(피닉스 선스)

류한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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