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에 위로전보 보내 화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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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유진오 신민당대표위원이 지난 24일 상오 2명의 폭력단원을 사살한 후 「후지미야」 여관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었던 재일한국인 2세 「가네오까」에게 『당신의 심경은 잘 알겠다』는 등의 이색전보를 보내어 화제.
유 당수의 한 비서는 26일 『당수의 지시에 의해 전보를 보냈다』고 말할 뿐, 왜 이런 전보를 보내게 되었는지 경과에 대해서는 일절 함구.
「가네오까」가 체포되기 몇 시간 전에 「후지미」 여관에 보낸 일본어로 된 전보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당신의 심경은 잘 알겠다. 일본인도 이 기회에 반성이 있을 것으로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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