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미얀마 대통령, 47년 만의 미 국빈 방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미얀마 국가 원수로는 47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AP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오는 20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세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해 당시 미 국무장관이던 힐러리 클린턴을 만났지만 오바마 대통령과 회동하진 않았다. 2011년 세인 대통령의 민간 정부가 출범한 이후 개혁에 나서자 오바마 행정부는 정치·경제 제재를 대부분 해제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오바마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미얀마를 방문하는 등 외교 관계를 개선해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