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사채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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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66년중 2백억원대에 머무르던 시중 사채가 67년말에는 3배이상이된6백80억원을「마크」함으로써 금융정책에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20일 국세청에서 알려진 67년도 병종배당이자소득세(사채이자소득에대한 세금)는 1월의9천5백만원이 7월에는 1억3천3백만원으로, 연말에는 3억원대를 돌파함으로써 시중사채규모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지역적으로는 경인지방이 전체의 76%, 영남지방이19%를 차지하고 있는데 국세청이 조사한 사채의 평균이자율은 월4% 내지 5%이므로 당국은 사채액의 4∼5%를 사채업자의 소득으로 보고 이 소득에 l0%의 세율(구세법)을 적용, 부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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