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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후만무치의 극치, 적반하장 기자회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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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의당은 11일 오전 윤창중(57) 전 청와대 대변인의 기자회견에 대해 “후안무치의 극치를 보여주는 적반하장 기자회견으로 국민의 공분을 더욱 증폭시켰다"고 평했다.

진보정의당 이지안 부대변인은 윤 전 대변인의 기자회견 직후 서면논평을 통해 “여성대통령의 국가외교중 성추행이라는 초대형 참사를 일으킨 것도 모자라, 반성과 성찰 없이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정하며 뻔뻔한 핑계와 해명으로 일관하는 윤 전 대변인의 태도는 고위공직자로서의 도덕성과 자질 모두 부적격이라는 인사 초기 평가를 재확인시켰다”고 밝혔다.

또 “성추문을 전면부정하며 해명을 하면 할수록 윤창중 전 대변인의 부도덕성만 증폭되고 국민적 공분도 더욱 커질 뿐”이라며 “윤창중 전 대변인은 더 이상 나라 망신시키지 말고, 미국으로 가서 법의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야권의 반대도 무릅쓰고 불통과 오기로 임명한 박근혜 대통령의 ‘1호인사’가 윤창중 전 대변인이었던 만큼 박근혜 대통령도 이 사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윤창중 성추문 사태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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