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강도 체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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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2일 하오 9시40분쯤 서울역에서 서울 영 6672호「코로나」(운전사 성희원·49)에 탔던 최근복(19·용산구 용산동8)군이 성동구 구이동 주택단지 공터에서 강도로 돌변, 돈주머니를 갖고 도망치다 잡혔다.
최군은 가죽 허리띠로 운전사 성씨의 목을 조르고 운전대 옆이 있던 돈주머니를 갖고 달아나다 성씨의 고함을 듣고 뛰어온 김해수(29·성동구 구이동232)씨와 격투 끝에 잡혔다.
동부 경찰서는 최군을, 강도미수로 입건하고 용감한 민김씨를 표창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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