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국 청소년 학업성취도 한국 2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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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소년의 학업성취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중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가 3일 발표한 '2002 통계로 본 세계'에서 15세 이하 한국 청소년의 읽기.수학.과학 성적은 평균 5백41.2점(OECD 평균 5백점)으로 일본(5백43.2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특히 과학 성적은 5백52.1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으며, 수학(2위)과 읽기(6위)도 상위권에 들었다. 전체 출산에서 10대 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은 2.9%로 한국이 가장 낮았고, 일본(4.6%)이 뒤를 이었다.

25세 이하 젊은층의 자살률은 10만명당 7.3명으로 한국이 9위를 기록했다. 뉴질랜드(13.6명)와 아일랜드(10.3명)에서 젊은층의 자살률이 높았다.

정재홍 기자 <hong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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