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10시간 불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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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밀양】14일 상오11시9분쯤 충북 제천발 경남 우암행 제1017 화물열차(기관사 성정근·부산기관차사무소 소속)가 밀양역 못 미쳐있는 유천교 앞 1백미터 지점에서 화차 32량이 모두 탈선, 이중 11량은 높이7미터의 둑 밑으로 굴러 경부선이 약 10시간 두절, 이날 하오9시쯤 완전 복구되었다.
이 사고에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선로 1백여미터가 휘어졌다.
철도당국이 조사한 바로는 이 열차의 네번째 차량(무연탄적재)의 바퀴가 심한 진동에 이기지 못해 이탈한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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