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효창운동장·장충체육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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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서울운동장·효창운동장·장충체육관 등 3개 시립경기장의 보다 합리적인 운영과 수입중대를 꾀하기 위해「서울시립경기장사업소」(가칭)를 연내로 창설, 3개 경기장의 행정과 운영을 통합할 방침이다.
27일 알려진 바에 의하면 현재 각 시립경기장은 배정인원 및 시설에 비해 행사가 적고 각종행사를 일반체육관에 빼앗기는 경향마저 있기 때문에 운영의 묘를 위하여 통합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현재 서울시에서 검토하고 있는 통합 안에 의하면 서울운동장에 사무실을 두게될「서울시립경기장사업소」가 3개 경기장의 행정·운영·재정·사업 등을 직접 관리하게 되며 각 경기장에는 지배인 1명과, 경비·시설인원만이 남게되어 있다.
따라서 경기장이 통합되면 현재의 배정인윈 1백65명(서울80·장충55·효창30) 가운데 약50명이 줄어든다.
한편 장충체육관에서는「스포츠」행사 이의에 각종 집회와「쇼」등에도 체육관을 대여시켜 수입을 올리기 위해 체육관의 명칭을「장충체육회관」으로 바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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