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록의 향연에 눈 호사를 하며 달려간 강화도,
홀로 길가에 핀 흰민들레가 반갑습니다.
요즘 주변에 핀 민들레는 거의 서양 민들레입니다.
지난 100년 외래종에 밀려 사라져 간 토종 민들레.
흰민들레는 수천 년 이 땅을 지켜 온 귀한 토종입니다.
밟히고 짓눌려도 다시 살아나는 끈질긴 생명력.
흰민들레가 더욱 사랑스러운 이유입니다.
-인천시 강화도
조용철 기자의 포토에세이 ‘마음 풍경’은 세상의 모든 생명과 만나는 자리입니다. 그 경이로운 삶에서 내일의 꿈과 희망을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