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추곡「평년작수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김 농림 밝혀
14일 김영준 농림부장관은 올해쌀 수확고가 2천5백80만석인 「평년작수준」이라고만 말하고 실수확고는 12월10일께나 되어야 집계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평년작이하라는 일부보도를 시인도 부인도 하지않고 그냥 「수준」이라고만 강조했는데 그는 이 평년작수준이 10월15일 현재의 작황을 참작한것이라고만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현안중인 농협개편문제는 오는 16일 공화당정책위와 협의후 정부안을 굳히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농협개편원칙을 운영의 묘를 살려 현재 4백원 4분할 출자방식을 1천원이상의 일시불로하고 50명 이상의 조합원을 3백명 이상으로 확대시키겠다고 말하고 그러나 리·동조합은 폐지하지 않으며 현재 1천여개의 갑류조합은 계속지원, 육성시키는 한편 가능성이 없는 불량조합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구성되는 자연 발생적인 협동체를 육성할 수 있도록 정책방향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리·동조합의장은 현 임기제에서 선거제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금년도 맥파실적에 언급, 계획면적 1백27만8천정보중 지난10일 현재 1백5만1천정보로 82%에 달한다고 말하고 특히 영·호남의 한해지구 맥파실적이 전북88% 전남77% 경북88% 경남92%로 좋은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82%의 실적은 년전동기의 74%보다 8%앞서고 있는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