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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하씨 등 증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서울형사지법 이한동 판사는 3일 상오 신민당 전국구후보였던 재일교포 김재화(65) 피고의 국가보안법위반 등 피고사건에 대한 증인심문을 했다.
이날 증언대에 나선 피고인측증인 전 주일대사 유태하씨는 『내가 아는 김재화씨는 강직한 성품을 가진 분이며 과오를 범할 사람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하고 검찰공소장에 조련계 사람으로 지목되고있는 배동호씨에 대해 『그를 직접접촉을 하지 않아 잘 모르나 민단사무총장을 지낸 분으로 알며 당시 대표부에서는 민단에서 조련계 사람을 일깨워 전향시키는 것을 권장했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이유천 거류민단장과 정찬진씨 등 2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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