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매입가 3천8백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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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여당은 9,10양일간에 정책심의회와 경제정책회의를 열고 정부가 책정한 67년산 추곡매입가격〔가마당 3천5백38원〕을 검토 한 끝에 농협이 책정한 가격(가마당 4천56원)과 절충, 3천8백원선으로 인상하는 방향으로 의견으 모았다. 이날 정부.여당은 67년산 추곡매입가격을 둘러싸고 4시간 동안이나 논란을 벌였으나 결론을 얻지못하고 11일 경제기획원에서 정책 협의회를 다시 열어 최종 조정을 하기로 했다. 이날 공화당은 농협이 건의한 가마당 4천56원선을 강력히 주장했으나 정부측은 재정안정계획을 세워 도매물가 상승률7%이상을 넘을수 없다고 맞섰다. 이날 회의에서 추곡매입양에 있어서도 공화당은 4백50만서을 주장했으나 정부측은 68연도 예산안에 계상된 매입양인 2백50만석을 넘기는 어려울것이라고 난색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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