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무선망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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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치안국은「인터폴」(국제형사경찰) 무선망의 한국통신국을 설치하기 위해 9천4백91달러를 들여 미국에서 초단파송수신기를 들여왔다.
치안국은 65년도 34차 「인터폴」총회 때부터 추진 해오던 한국통신국을 세우기 위해 주파수를 이미 결정하고 10월에 시설을 착수, 11월부터 시험통신을 한다. 이번에 들여온 기계는 송·수신기(l백W) 증폭기·전파 수신기 등 5종인데 통신이 시작되면 동경과 「마닐라」의 중계소를 통해 전 회원국(98개국)과 범죄수사의 긴밀한 연락을 갖게 된다. 한편 치안국은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36차「인터폴」총회(9월 27일∼10월 4일) 및 제1차 아주 지역회의(26∼26일)에 정상천 수사지도과장, 안갑준 충북도경국장, 박영천 경기도 수사과장을 보내 ①마약사범단속에 따른 문제점 ②국제통화위조수사 ③「인터폴」통신망 개선책 ④관광객보호책 ⑤도망범인 인도절차 ⑥상습범에 대한 여행수단 제한 책 등의 문제를 보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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