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파강행이면|적극 저지투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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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수한 신민당 대변인은 19일 국군의 월남증파설에 대해 『더 이상의 증파가 없다고 거듭 다짐해온 정부가 새로 3만여명의 증파를 제의했다는 것은 중대한 국민기만』이라고 비난하고 『월남증파가 강행될 경우 신민당은 궐기대회를 포함한 적극 저지투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휴전선상에서 계속되는 북괴의 침략행위와 철도폭파, 무장간첩도량 등 국방력강화가 시급한 이때 월남증파를 강행하겠다는 것은 국방의 포기를 뜻하는 중대사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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