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일부 부정 있었으나 순조|여·야 대립 경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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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언커크」(유엔한국통일부흥위원단)는 26일 상오 67연도 제3차 전체회의에서 오는 제22차 「유엔」 총회에 낼 연례보고서를 채택했다.
지난 22일부터 5일간 열린 이번 회의에서 채택된 이 보고서는 『자유평화대의제의 민주방식에 의한 통한원칙을 재확인』하고 『지난 7월 30일의 「언커크」 통한노력에 협조할 것을 호소한 특별성명에 대해 북괴가 반박한 것은 「유엔」 권능과 권위를 무시한 부당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이밖에 ①지난 1년 동안 한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 걸친 발전상 ②5·3대통령 선거와 6·8국회의원 총선거 관찰에 대한 결과 등을 수록, 『6·8총선거는 일부 부정이 있었으나 대체로 순조로왔으며 다만 일부 부정에 대한 사후처리를 두고 여·야가 대립, 정국이 경화됐다』고 분석했다.
오는 9월초 「유엔」 사무국에 제출, 회원국에 배부될 연례보고서는 「뢰솔리트」 주한태국대사(8월 의장), 「피치」 주한호주대사, 「라미레즈」 주한「필리핀」대사, 「케스텔리」 주한「터키」대사, 「마잔비오」 주일「칠레」대사(주한겸임), 「머르세드」 주일「파키스탄」대사, 「브리즈」 주일「네덜란드」 대리대사 등 7개 위원국 대표들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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