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치 않은 밤낚시…관미만|강화선 고작 3∼5치 짜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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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지난주의 낚시는 중부지방에 쏟아진 비 때문에 전반적으로 저조. 강화로 나간 제일·대한·지수 등은 3∼5치 짜리가 고작이었고 그나마 잘 잡은 사람이 관 정도, 나머지는 대부분 7, 80 수로 심심풀이나 했다. 그러나 이곳에서 밤낚시를 한 사람들은 더러 월척을 올린 모양.
조암으로 나간 영등포·수양·서대문 등은 붉은 황토물과 고전 끝에 6∼7치 짜리 10여수를 올렸을 뿐 잔채기 20∼30마리에 그만 낚시대를 거둬들이고 말았다. 밤낚시도 신통치 않았고. 방농장·대성농장 쪽으로 간 약수·신한·수도 등에서도 황토물 속에서 모두들 관미만에 그쳤고 고삼에서 월례회를 가진 동호를 비롯하여 용·용산 등도 잔채기 40∼50마리가 고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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