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씻은 소매치기 재조직하려다 잡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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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소매치기생활 23년으로 이름이 높았던 전과 5범 문성우(41·일명 창수=별명 전라도 꼬마)씨가 또다시 소매치기 단을 조직, 일을 시작하려다 중부경찰서에 검거되었다. 문씨는 지난 소매치기 자수기간에 손을 씻은 후 「순교자」 「혈과애」 등 영화를 제작했으나 모두 실패로 끝나자 과거의 소매치기 동지 이순영(37·주거부정) 김기환(36·주거부정) 등 5명을 규합, 18일 장위동-후암동간 시내 「버스」에서 첫 손질을 하다 경찰에 붙들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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