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호화판 방탄거실|응크루머 승용차 방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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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주재 「가나」대사관은 외교사상 드물게 지난주 시가 4만7천2백75「달러」(약 1천3백만 원)의 「리무진」 1대(사진)를 팔려고 내어놓았다. 이 승용차는 지난해 2월 「쿠데타」로 실각, 「기니」에 망명중인 전 「가나」 대통령 「크와미·응크루머」가 미의 「헤스·앤드·아이젠헬트」 회사에 주문, 생산한 것.
이 차에는 「에어·컨디션」 중파·FM 「라디오」, TV, 냉장고, 「바」, 필기대, 전화기, 탄환발사장치, 방탄유리, 경호원 탑승대 등이 갖추어져 있어 화제. 현재 「가나」 정부의 현 군사지도자들은 국가경제를 위해 이런 호화판 승용차를 타지 않겠다는 것. 【외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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