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에 적극 외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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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오는 9월 19일 열리는 제22차 「유엔」총회를 앞두고 북괴와 중립국들의 적극적인 공세에 대비, 기존 「유엔」대책에 대해 근본적으로 재검토를 가하고 있다고 5일 상오 외무부고위 당국자가 밝혔다.
이 당국자는 중동위기와 서남 「아프리카」 등의 중립경향 등 새로운 국제정세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 『최근 북괴가 경비를 아끼지 않는 방문 초청외교와 서남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기술협력 외교 등 적극적인 공세를 벌이고 있고 「유엔」안의 자유 우방국의 영향력이 저하되고 있다』고 대「유엔」정책 재검토의 이유를 들었다.
이 당국자는 『한반도에서 한국 정부가 유일한 합법 정부라는 법통성과 합법성을 확인 견지하는 기본 태도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괴의 『이 같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9월 초순 대규모의 친선 사절단을 서남「아프리카」 지역에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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