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 대변인이 2명인 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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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새로 구성된 5명의 공화당 원내총무단은 이른바 「능률적 활동」을 위해 할 일을 각각 분담했는데 원내 대변 임무가 겹쳐 사실상 원내 대변인이 2명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와 조정이 필요할 듯.
분담사항을 보면 김진만 원내총무가 원내활동전반을 지휘통할 한다는 것이며 부총무 4명은 이병희 의원이 대내연락, 길전식 의원이 재정담당, 최석림 의원이 대야접촉, 김창근 의원이 선전섭외라고….
그런데 지난 1일 의원총회에선 신동준 당 대변인이 원내 대변인을 겸임하도록 결정하여 선전섭외담당의 김창근 의원과 일이 중복되게되었는데 한 부총무는 『대야협상을 위한 중요비밀회의에는 총무단만이 참석해야되며 김 총무는 그 때 활약하게될 것』이라고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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