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경찰차와 충돌…수리비만 3000만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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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아가 탑승한 차량이 경찰차와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8일 일간스포츠가 단독 보도했다.

이지아는 6일 새벽 1시께 대리 운전 기사를 불러 자신의 차량을 타고 귀가하던 중, 서울 논현동 CGV 사거리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차와 충돌했다. 이지아의 차량이 경찰차를 들이받아 사고를 낸 것이다. 다행히 운전자와 이지아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이지아의 차량 앞부분은 범퍼가 떨어져 나가고 반파되는 등 충격은 꽤 컸다. 이지아는 사고 이후 다른 차로 갈아타고 현장을 떠났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이지아의 차량이 골목에서 우회전을 하다가 경찰차와 부딪혔다. 대리기사의 진술을 들으니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 순간, 액셀레이터를 밟았다고 하더라. 익숙하지 않은 고급 외제차라 기사가 작동에 어려움을 겪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지아의 마세라티 차량은 이 사고로 앞 범퍼가 완전히 부셔졌다. 수리비용만 3000만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는 “사고가 난 뒤 경찰관이 바로 차에서 내려 승객의 상태를 확인했다. 이지아씨가 사고에 놀라고 당황했는지 경찰이 문을 두드려도 차량에서 내리지는 않았다. 대리 운전 기사만 나와서 경찰과 얘기를 하고 이지아 씨는 다른 차량으로 갈아타고 사고 현장을 벗어났다. 술에 약간 취한 듯했고, 많이 놀란 눈치였다”고 전했다.

이지아는 이날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주점에서 지인과 술을 마신 뒤 귀가를 위해 대리 운전기사를 불렀다. 최근 별다른 작품 활동 없이 휴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월에는 5년간 몸담았던 소속사 키이스트를 떠나 윌엔터테인먼트로 옮겼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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