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통계 및 정보 구매비용 지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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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제약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맞춤형 제약산업 통계 및 정보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진 영)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2013년 제약산업 통계 및 정보 이용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6개 제약기업의 총 7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제약기업들에게 맞춤형 정보 구매 비용을 지원한 바 있다.

선정된 제약기업들은 톰슨로이터, IMS Health, 글로벌인텔리젼스앤미디어 등으로부터 △국가별 시장규모 및 현황 △경쟁사 및 경쟁제품 현황 △허가, 규제 및 가이드라인 △임상실험 및 특허정보 △약가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아 신규 시장 발굴 및 진출준비, 국가별 마케팅 전략 수립, 후보물질 발굴, 파트너링 후보도출 등에 활용했다.

진흥원 보건산업진흥단 김삼량 단장은 “지난해 지원 사업 참여 기업들의 만족도 조사결과, 데이터 접근 용이성 및 활용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며 ”올해에도 고가의 신뢰도 높은 정보를 이용하기 힘들었던 제약기업들에게 정보구매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제약기업의 정보 접근성 향상 및 연구개발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제약산업 통계 및 정보 이용지원 사업'은 제약기업과 정보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당 정보 구매비용의 50%(최대 300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지원대상 프로젝트의 선정은 학계, 산업계, 정부기관의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한다. 7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선정할 예정이며 각 제약기업은 최대 2개의 프로젝트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은 제약사에는 일정 수준의 가산점을 준다.

특히 올해에는 작년도 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제기됐던 불편사항들을 개선했다. 지원 대상 선정 시기를 앞당겨 지난해 3개월이었던 지원기간을 올해에는 6개월 이상으로 확대했다. 참여기업의 정보구매 이행계획서 제출ㆍ승인 및 정보구매 이행확인서 제출절차 등을 축소해 지난해 10단계에 걸친 행정절차를 올해에는 6단계로 간소화했다.

제약산업 통계 및 정보 이용지원 사업은 4월 15일(월)부터 5월 15일(수)까지 한 달간 신청ㆍ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 및 제약산업정보포털(www.epharmakorea.or.kr)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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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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