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스' 이현도, 9년만에 가요계 복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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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스’ 이현도(41)가 케이블 방송을 통해 국내 무대에 복귀한다.

이현도가 6월 방송 예정인 케이블 음악 채널 ‘엠넷’의 ‘쇼미더머니’ 시즌2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뉴스엔이 4일 보도했다. 쇼미더머니는 국내 정상의 힙합 가수와 신인 가수가 한 팀을 이뤄 경연을 펼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서 이현도의 역할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도는 방송에 복귀하는 것 뿐 아니라 국내 가요계에도 복귀한다.

가요관계자들에 따르면 이현도는 최근 후배 가수들이 참여하는 듀스 20주년 헌정 앨범 준비에 들어갔다. 정규 앨범은 아니지만 지난 2004년 발표한 ‘더 뉴 클래식 앤 유 돈 스탑’ 이후 9년만의 새 앨범이다.

이현도는 지난 10여 년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후배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하는 등 작곡가 및 프로듀서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 하지만 자신의 음반·공연·방송활동은 일체 하지 않았고, 공식석상에도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현도는 1993년 고(故) 김성재와 2인조 그룹 듀스로 데뷔해 큰 인기를 모았다. 듀스의 정규 2집 ‘듀시즘’과 3집 ‘포스 듀스’는 90년대 말 선정된 한국 대중음악사 100대 명반에 꼽히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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