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코리아」로 호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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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독의 「뮌헨」에 본부를 둔 국제 농구연맹(FIBA)은 오는 4월 「체코」에서 열리는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의 조직위원회에 한국을 「코리아」로 호칭하도록 지시했다고 7일 대한농구협회에 통고해왔다.
이같은 국제농구연맹의 지시는 「체코」의 조직위원회가 한국을 「사우드·코리아」로 호칭하자 대한농구협회가 즉각 「사우드·코리아」를 「코리아」로 시정토록 요구함으로써 취해진 것이다.
또한 국제 「올림픽」위원회(IOC)에서는 국제농구연맹과 세계여자농구대회 조직위원회에 서한을 보내고 『63년「바덴·바덴」 총회에서 한국을 「코리아」로, 그리고 북괴를 「노드·코리아」로 호칭하도록 결의』한 점을 상기시키면서 한국을 「코리아」로 호칭하도록 지시했다고 7일 대한 「올림픽」 위원회에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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