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 하루 세번씩 통화하는 대상 알고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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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끝’ 장현성(43)이 다정다감한 아빠미소로 ‘국민아빠’ 등극을 예고했다.

장현성은 JTBC 특별기획드라마 ‘세계의 끝’(극본 박혜련, 연출 안판석, 제작사 드라마하우스)에서 신경 내분비과 의사이자 국내 최고 항체전문가 윤규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윤규진은 평소 냉철하고 이성적인 모습으로 M바이러스의 실체와 그 치료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런 장현성이 따뜻함 가득한 아빠미소로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장현성이 극중 딸로 등장하는 박서연과 다정한 모습으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현장이 포착된 것. 평소에도 아이들을 좋아하기로 유명한 장현성은 촬영장에서 실제 아빠인 듯한 모습으로 아역배우를 챙기고 있다.

아역배우 박서연과 첫 만남에서 장현성은 실제 두 아이의 아빠답게 살가운 태도로 박서연을 리드하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이끌어냈다.

극중 규진은 평생을 연구와 실험에 몰두하며 살아왔지만 딸에 대한 애정만큼은 누구보다도 강한 인물. 장현성이 연기할 천재 의학자로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뿐 아니라 끈끈한 부성애 연기 역시 기대되는 이유다.

실제로도 장현성은 바쁜 촬영 일정 가운데서도 아들들과 하루 세 번 통화하는 것을 반드시 지킬 정도로 지극한 아들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주변인들도 인정하는 압도적 ‘아들 바보’임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제작진은 “짧은 첫 촬영이었지만, 장현성과 박서연의 호흡이 매우 좋았다. 장현성이 아이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촬영이 수월하게 진행됐다”며 “극중 딸과의 관계에서 드러나는 규진(장현성)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계의 끝’ 4회에서는 M바이러스 숙주 어기영(김용민)을 잡기 위한 주헌과 나현의 본격적인 행보가 펼쳐지는 가운데 국가적인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대형 M바이러스의 유포 가능성이 예고돼 긴장감을 높였다.

129명의 사상자를 낸 문양호에서 명태를 옮겨 실은 해심호의 입항이 예정된 가운데, 방독면과 보호복을 착용하지 않은 해경들이 해심호에 침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세계의 끝’ 5회는 30일 오후 9시 55분 JTBC를 통해 방영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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