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보건부, 대한민국-아랍에미레이트 경제협력포럼 및 전시회 참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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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보건부는 한국 의료계와의 협력을 위해 오는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아랍에미레이트 경제협력 포럼 및 전시회’에 참여하기로 19일 밝혔다.

국내 행사에 처음으로 기관으로 방한해 참가하는 두바이보건부는 산하 6개 병원과 함께 전시부스를 운영해 두바이 의료시장을 소개하고 본 행사에 참가하는 한국병원들과의 협력과 한국 의료기기업체들의 적극적인 중동 진출 및 참여를 요청하고 국내 유수 의료인력의 두바이 진출방안에 대해 논의 할 예정이다.

특히 두바이정부는 의료서비스를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할 산업 중 하나로 인식하고 자국의 의료기술 및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고 우리나라와는 자국인 환자 송출 및 의료기술협력과 국내 의료기관의 두바이 진출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해 왔다.

이미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와 두바이 내에서 한국 의료인의 면허를 인정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국내 의료진의 두바이 진출 발판이 마련되었고 이번 행사에서 이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여 의료인들의 중동 진출을 적극 도울 전망이다.

그동안 많은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이 중동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해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많은 전시회에 참여해서 한국제품에 대한 인지도는 많이 높아졌으나, 여전히 현지 정부 관계자와의 네트워크가 부족하여 정부의 대규모 납품실적은 타국 업체에 비해서 떨어지는 실정이다. 두바이보건부 관계자와 실무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가 정부와의 직접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바이보건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의료기관, 의료기기 제조기업뿐만 아니라 의료인들이 중동의 허브 두바이를 통해 중동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아랍에미레이트 경제협력포럼 및 전시회는 5월 27~28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보건·의료분야를 비롯해 자유무역지대, 부동산개발, 조선·해운 등 경제 전반에 걸친 양국의 협력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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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치선 기자 charity19@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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