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사준다 꽤어 내 친구를 타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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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7일 상오 1시쯤 서울동대문경찰서는 친구에게 미군물자를 사주겠다고 속여 산으로 유인, 죽이고 돈을 뺏어 도망친 「스페어」운전사 최홍수(28·일명 임우열)를 유인 및 강도 살인혐의로 검거했다. 최는 지난 5일 하오 친구인 광운시계방 주인 이광옹(24·효제동173의21)씨를 자기가 몰던 서울영6166호 새나라 「택시」로 경기도 파주군 법원리 옹주골까지 유인, 돌로 머리와 얼굴을 쳐죽이고 한일은행을지로지점발행보수 14만원짜리 1장과 현금1만원을 뺏어 도망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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