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기업간 전자상거래, 연간 1천717억원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농산물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규모가 전년도의 4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는 국내에서 영업중인 11개 농산물 B2B업체의 지난해 거래규모가 1천717억원으로 2000년의 425억원에 비해 4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품목별 거래규모는 축산물이 전체의 72.5%(1천244억원)를 차지했고 채소류 8.2%(141억원), 가공식품 5.5%(94억원), 곡류 5.4%(93억원) 등의 순이었다.

축산물은 다른 농산물에 비해 등급화와 표준화가 잘돼 있기 때문에 거래규모가 크다고 농림부 관계자가 설명했다.

또 기업간 전자상거래의 주된 수요자는 대형유통업체(592억원), 단체급식업체(474억원), 가공업체(255억원), 소매업체(251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