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CIM 한국지부 설립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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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분야 최고 자격증의 하나인 미국 CCIM(상업용부동산투자분석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한국에도 CCIM 지부가 설립된다.

국내에 근무하는 CCIM 멤버들은 최근 한국 지부 설립을 위한 모임을 갖고 세계적인 부동산 투자업체인 모건 스탠리 크랙 브롬 퀴스트 한국지사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정하는 한편, CCIM 본사에 지부설립을 요청했다.

한국지부 설립추진위원회 김정환 위원장은 "CCIM 본사 측은 오는 6월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서 한국지부 설립을 공식 발표하겠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또 CCIM 자격시험은 원칙적으로 미국 본사에서 치르게 돼 있으나 한국지부가 설립되면 국내에서 볼 수 있게 하고 시험비용도 현재 과목당 8백25달러에서 6백달러로 내릴 의향이 있다는 내용을 보내왔다는 것.

시험은 부동산금융분석.시장분석.임대차분석.투자분석 등 4과목을 각각 치르고 모두 합격한 뒤 경력 전형과 종합시험을 통과해야 정회원이 될 수 있다.

한국지부 추진위는 중앙일보 조인스랜드(http://www.joinsland.com)가 운영하는 중앙일보 부동산아카데미의 부동산투자분석사 과정 수료생 등을 대상으로 CCIM 시험 준비반인 홈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주 1회 무료로 지도할 방침이다.

한편 중앙일보 부동산아카데미는 CCIM 시험 준비과정을 포함한 부동산투자분석사과정 2기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선진부동산금융.임대차분석.투자분석 등에 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전수하고 특히 국내 유명한 디벨로퍼의 개발 성공 프로젝트에 대한 특강도 한다.

수강료는 2백20만원이며 교육기간은 오는 31일~5월 16일 총 87시간(매주 화.목 오후 7시~10시)이다. 교육장소는 서울 서소문동 경남은행빌딩 3층(2호선 시청역 10번 출구)이다.

02-751-9033.

강황식 기자 his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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