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턱 성형 했다가 걷지도 못하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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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

JTBC ‘여보세요’에서는 불법 성형시술의 심각성을 알렸다.

13일 방송된 JTBC ‘여보세요’에서는 연예인들을 앞세운 성형 허위·과장광고에 대한 문제를 짚었다.

특히 이날 스튜디오에는 불법 성형시술 부작용으로 14년 동안 은둔생활을 해야 했던 트렌스젠더 양혜란 씨가 출연, 불법 성형시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그는 이날 방송을 통해 성전환 수술 이전의 모습과 성전환 후 불법 성형 시술로 부작용을 앓던 과거 모습을 공개하며 패널과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양씨는 “여자처럼 보이고 싶어 쌍커풀과 이마 보형물 등을 불법으로 시술 받았다”며 “그러나 수술 때문에 치아를 강제로 빼야했으며, 호흡곤란으로 걸어다닐 수도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또 양씨는 “병원에서 시술 받았을 때는 부작용이 발생했을 시 보상 해 줄 수 있는 법안도 있지만, 나같이 불법 시술을 했을 경우는 보상 받지 못한다”며 “공업용 콜라겐을 시술 받아 피부 괴사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불법 시술의 심각성을 전했다.

양씨는 “최근 1년에 걸쳐 재건수술을 받아 이젠 저작능력을 회복하고 외출이 가능해졌다”며 마지막으로 “비용과 시간 문제로 아직도 불법 시술이 많이 이뤄진다. 돌이킬 수 없는 후회가 될 것이다”라며 불법 시술을 만류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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