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성공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 중 몇몇은 한국미술을 끌어갈 ‘대어(大魚)’가 될 것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젊은 미술가 발굴전인 ‘젊은 모색’이 막을 올렸다. 1981년 시작한 이 기획전은 그간 젊은 작가들의 뜀틀 역할을 해 왔다.
올해도 이 미술관 19명의 큐레이터가 참여해 97명의 젊은 작가를 추천했고 이 중 9명을 가렸다. 대상과의 관계를 드러내는 추상적인 초상화를 그린 유현경(29)씨를 비롯해 김민애(31)·김태동(34)·박재영(32)·박제성(32)·백정기(32)·심래정(30)·하대준(35)씨가 참여했다. 전시는 6월 23일까지. 일반 3000원. 02-2188-6000.
권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