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차례비용 작년보다 16%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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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육류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16%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농협은 서울 양재동 하나로클럽의 21일 가격기준으로 설 차례비용을 계산한 결과 지난해 8만7천20원 보다 1만4천210원(14.6%) 늘어난 10만1천230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협은 한우 쇠고기(탕국용) 300g이 9천450원으로 지난해보다 66% 오른데다 사과를 비롯한 일부 과일값도 상승세를 보여 전체 차례비용이 많이 증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협 관계자는 "설이 임박해 한꺼번에 제수용품을 구입하기 보다는 여러번 나눠사는 것이 알뜰구매의 지름길"이라며 "수산물의 경우 가격변동폭이 커 값이 저렴할때 구입해 손질해 두고 과일도 설 보름전에 구입하면 싸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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