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오상욱대령 안장식엄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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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6일 상오10시30분 파월백마부대 대대장 고오상욱대령 장의및 안장식이 국립묘지에서 유가족을 비롯 강서룡국방차관·김계원육군참모총장·고급장성·동기생 그리고 자매학교인 상명여자대학생들이 모여 애도하는가운데 엄수됐다.
고인의신앙에따라 불교식으로 거행된 식전에서 강차관은 고인에게 추서되는 을지무공훈장을 미망인 조정식 (32) 여사에게주었다. 고인의유해는 이날장의식에 이어 국립묘지안 해외파견장교묘역에 조객들의 애도속에 안장됐다.
고 오대령은지난10월23일월남전선「투이호아」동남방8「킬로」 제1번도로 개척작전을위해 지뢰제거작업을벌이다 지뢰폭발로 장렬히 산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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