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연세대, 최소 3위 확보

중앙일보

입력

연세대가 2001-2002 강원도컵 코리아아이스 하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최소한 3위를 확보했다.

이미 4강진출을 확정지은 연세대는 18일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계속된 2차리그 13차전 동원과의 경기에서 2-2로 팽팽한 균형을 이룬 3피리어드 막판에 이권준이 결승골을 뽑아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세대는 귀중한 `3점'을 보태며 승점 29가 돼 고려대(34점)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연세대는 한 경기씩을 남겨둔 상황에서 3위 한라(27점), 4위 현대(승점 25)와각각 2, 4점차로 앞서며 최소한 3위를 확보해 1-4위, 2-3위의 대결로 벌어지는 플레이오프에서 최강 고려대는 피하게 됐다.

1피리어드 5분께 서상원에게 선취골을 내준 연세대는 8분께 배준서가 동점골을,이어 9분께는 김홍일이 역전골을 각각 성공시켰으나 2피리어드 8분께 다시 서상원에게 두번째 동점골을 내줬다.

연세대는 3피리어드도 거의 끝나갈 때까지 골을 추가하지 못했으나 1분여를 남기고 김홍일의 패스를 받은 이권준이 천금같은 결승골을 넣었다. (춘천=연합뉴스) 박성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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