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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 예방용 아스피린 복용단위 줄여야

중앙일보

입력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높은 사람이나 심장마비 환자가심장마비 재발을 차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아스피린은 최고단위의 표준형 대신 단위가 아주 낮은 어린이용 아스피린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연구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옥스퍼드대학의 콜린 베이전트 박사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최신호에 실린 이 연구보고서에서 지금까지 발표된 이와 관련된 연구보고서들을 종합분석한 결과 325mg의 표준형 아스피린 대신 75-150mg 짜리 어린이용 아스피린을복용해도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면서 아스피린의 부작용인 내출혈도 막을 수있는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베이전트 박사는 또 아스피린이 실제로 광범위한 심장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아스피린은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일으킨 환자들에게 재발을 막기 위한 혈전용해제로 투여된다.

심장마비나 뇌졸중 전력은 없지만 당뇨병, 흉통, 부정맥, 다리동맥 질환으로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스피린이 정규적으로 투여되지는 않는다.

베이전트 박사는 심장마비나 뇌졸중 전력이 있든 없든 아스피린은 심장마비- 뇌졸중 위험 또는 이로인해 사망할 가능성을 25% 줄여주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런던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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