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TV 해설자로 데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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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축구영웅 위르겐 클린스만(37)이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에서 텔레비전 해설자로 데뷔한다.

지난 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서 독일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클린스만은 독일 ZDFTV의 제안을 받아들여 올 월드컵에서 축구전문가로서 해설을 맡게 됐다고 인터넷축구전문사이트 데일리사커(http://www.dailysoccer.com)가 11일 보도했다.

ZDF측은 클린스만이 경기내용 뿐 아니라 108차례 대표선수로 뛰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잉글랜드 등 축구강국 선수들의 면면에 대해서도 분석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클린스만은 "독일이 카메룬, 사우디아라비아, 아일랜드 등과 한 조가 된것은 행운"이라면서 "준결승 뿐 아니라 결승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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