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2번째 우주 관광선 4월 20일 발사

중앙일보

입력

미국 억만장자 데니스 티토에 이은 사상 2번째 우주 관광객을 태운 소유스 우주선이 오는 4월 20일 발사된다고 러시아 우주항공국이 8일 발표했다.

이번 우주선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청년 실업가 마크 셔틀워스와 이탈리아 우주비행사 로베르토 비토리, 러시아 우주인 유리 기드젠코 등 3명이 탑승한다고 우주항공국은 말했다.

우주인들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1주일 동안 머물며 각종 과학 실험을 진행할예정이지만 셔틀워스는 대부분 시간을 사진 촬영으로 보내는 등 개인적으로 활용할계획으로 알려졌다.

우주항공국은 셔틀워스의 여행 경비를 묻은 질문에 "티토의 비용(2천만달러)에비해 적지 않다"며 직답을 회피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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