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명 또 귀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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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주월미「아트·엠·케이」회사 하청을 맡고 있는 서울공영건업사(대표 김인상·충무로2가 49의5)소속으로 지난 6월10일 월남에 일자리를 찾아갔던 기술자 59명이 19일상오 11시15분 월남항공편으로 귀국했다.
이들 중 임상순(31·서대문구북아현동4의2)씨는 노동하청을 맡은 공영건업이 1년동안 월 6만원을 주기로 계약했었으나 미군숙소 건축을 맡은「아르·엠·케이」회사의 작업량 감소로 지난 9월 13일부터 휴업상태에 빠지자 기본 요금 일당 3백원 정도 밖에 지불하지 않아 월남에서의 생활자체가 어렵다고 비난했다.
공영건업은 현재 월남에서 3백여명의 한국인 기술자를 쓰고 있다.
▲공영건업 장전무말=당초계약에는 불가항력일 경우 하루 본봉 3백원(국내노임기준)만 주도록 되어있으나 기술자들이 수당등 전지급액(하루2∼3천원)의 50%를 요구해왔다. 이해가 상반되고 현지 한국 군·관의 요청도 있고 하여 이들이 돌아오게 된 것으로 안다. 나머지 기술자들은 납득이 되어 계속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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