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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312호 27면



영화

제로다크 서티
감독: 캐스린 비글로
배우: 제시카 채스테인, 제이슨 클록
등급: 15세 관람가
9·11 테러의 주범 오사마 빈 라덴을 미국 정보당국이 추적하고 사살하는 과정을 그렸다. 최악의 테러리스트를 잡기 위한 집념으로 똘똘 뭉친 CIA 여자 요원 마야(제시카 채스테인)의 시선에서 얘기를 풀어 간다. 마야는 위험한 거래를 시도하지만 자폭 테러로 친한 동료마저 잃게 된다.

가족의 나라
감독: 양영희
배우: 아라타, 안도 사쿠라, 양익준
등급: 12세 관람가
재일동포 양영희 감독의 슬픈 가족사를 토대로 만든 작품. 지난해 일본 최고의 영화에 선정됐다. 북송사업으로 북에 이주한 오빠 성호(아라타)가 종양 치료차 25년 만에 일본에 돌아온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북의 귀환 지시로 일주일 만에 가족과 다시 이별한다.



전시

한운성-Digilog Landscape
기간: 2월 20일~3월 20일
장소: 서울 청와대로 73 갤러리 인
문의: 02-732-4677
지난해 서울대 회화과를 정년 퇴임한 한운성 교수가 새 작품을 선보인다. 과일을 라틴 학명으로 부르며 자연의 존재론적 의미를 탐색했던 작가는 이번에는 풍경으로 그 시선을 옮겼다. 디지털 방식의 기록을 아날로그 방식의 회화로 재현하며 사실과 경험의 허구성을 짚어보는 자리다.

20세기 만화대작전-만화와 시대展
기간: 2월 21일~4월 7일
장소: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
문의: 02-733-8945
오랫동안 만화책을 수집해 온 김현식씨의 자료를 통해 한국 사회의 시대상을 들여다본다. 3월 17일까지 계속되는 제1탄은 ‘소년중앙’ ‘어깨동무’ 등을 통해 꺼벙이와 독고탁이 노닐던 1970년대를 돌아본다. 3월 21일 시작되는 제2탄은 해방에서 60년대까지 만화 초창기를 되새겨본다.



클래식

바리톤 김동규 콘서트
일시: 3월 8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2-2650-7481
바리톤 김동규의 일곱 번째 단독 콘서트. 이번에는 코리안팝스 오케스트라(지휘 이용근)와 함께 라틴 음악을 레퍼토리로 하는 무대를 마련했다. 마이클 부블레가 리메이크를 했던 ‘스웨이(sway)’를 비롯해 베사메 무초 등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라틴 음악을 담았다.

코리안심포니 정기연주회
일시: 3월 9일 오후 7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2-523-6258
최희준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열리는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제185회 정기연주회. 바그너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 서곡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로미 페트릭과 함께 바그너 ‘베젠동크 가곡’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 서곡과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공연

연극 환상동화
기간: 3월 1일~5월 26일
장소: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문의: 02-762-0010
세 광대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 마술과 마임, 음악과 무용이 뒤섞여 펼쳐진다. 광대들이 시적인 언어로 엮어내는 것은 전쟁으로 인해 눈이 먼 무용수와 청력을 잃은 음악가의 사랑 이야기. 사랑이라는 환상이 현실을 변화시켜 잃어버렸던 음악과 춤을 되찾는다는, 어른을 위한 동화다.

뮤지컬 아르센 루팡
기간: 2월 14일~5월 5일
장소: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문의: 02-736-8289
100년 넘게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은 최고의 의적 루팡을 소재로 한 최초의 뮤지컬. 우리 창작진의 손으로 태어난 순수 창작뮤지컬이다. 루팡의 화려한 행적과 인간적인 내면을 웅장한 음악, 박진감 넘치는 사건과 반전 속에 그려진다. 김다현·양준모·서범석·박영수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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