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헐린 덕에 관사생활 면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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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석제 총무처장관은 요즘 신당동에 새로 집을 사서 육군관사생활을 면하게 되었다고 즐거워하고 있는데-. 대지80평에 건평40여평인 이 집은 이 장관이 신세를 지고있는 용산의 육군관사가 국방부에 의해 헐리게 되는 것을 알고 박대통령·김공화당의장 등이 도와주어 사게된 것이라고-.
박대통령은 얼마전 청와대를 방문한 이장관에게 『집이 헐린다지, 집을 마련하자면 돈이 필요할텐데…』라고 걱정을 하며 집을 사는데 보태 쓰라고 금일봉을 주었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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