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OB맥주, 한솔그룹 4개사 계열분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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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의 OB맥주와 한솔텔레컴 등 한솔그룹 4개사가 각각 매각과 계열분리인정 등을 통해 30대 재벌 계열사에서 제외되는 등 지난 한 달 30대 재벌계열사가 8개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일 발표한 12월중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현황에 따르면 30대 대규모 기업집단 계열회사는 11개사가 합병,청산 등을 통해 없어지고 분사를 통해 3개사가 생겨 모두 8개사가 순감, 607개로 집계됐다.

이중 두산그룹의 OB맥주와 삼성의 이니즈, 대림의 이게임즈는 지분매각을 통해 30대 그룹계열사에서 제외됐으며 현대차그룹의 현대우주항공은 청산, 삼성그룹의 뱅크풀과 SK그룹의 SK에버텍,한화의 엔겔러리아는 타 계열사에 합병됐다.

한솔그룹의 한솔텔레컴과 한통엔지니어링, 한솔아이벤처스, 한솔아이글로브 등 4개사는 형제간의 기업분리로 친족독립경영요건을 충족해 계열분리됐다.

반면 삼성그룹의 생보부동산신탁, 코오롱그룹의 코오롱CI와 코오롱인터내셔널등 분사한 3개사는 신규로 편입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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