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부원활 사기저하로 2개월정도 늦어질형편|보고내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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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대통령은 이날 한비의 건설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울산으로 급파됐던 이겸두 중앙정보부차장으로부터 『한비밀수사건으로 한비의 건설진도가 건설요원의 사기저하, 지휘계통의 마비, 자금회전의 불원활 및 절차상의 복잡성등 때문에 거의 마비상태에 빠져있다』는 보고를 듣고 이와같이 지시했다고 신청와대공보비서관이발표했다.
이날 보고에서 이차장은『「사카린」밀수사건이 세상에 알려진직후부터 지난열흘동안 한비건설공사는 거의 정돈상태에있고 이로인해 준공이 예정보다 약2개월정도 늦추어질 형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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