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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는 SKT, 와이브로는 KT가 우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6면

국내 LTE 휴대전화 음성통화 품질이 이동통신 3사 모두 전국에서 뛰어나고, 무선인터넷은 LTE·3G·와이파이에서는 SK텔레콤, 와이브로에서는 KT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가 농어촌과 도심 혼잡지역을 포함한 전국 269개 지역에서 측정해 21일 발표한 ‘2012년도 통신서비스 품질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국 LTE 휴대전화의 통화 성공률은 SKT·KT·LG유플러스 모두 최상급인 ‘S등급(97.5% 이상)’이었다. 도쿄·홍콩·뉴욕 등 세계 주요 도시 평균은 ‘B(90~95%)’다.

 무선인터넷으로 웹페이지 한 개를 띄우는 데 걸리는 시간은 LTE에서는 SKT와 KT가 1.1초, LGU+가 1.3초였으며 3G에서는 SKT가 2.4초, KT 3.1초였다. 와이브로에서는 KT 2.1초, SKT 2.2초였으며 와이파이에서는 SKT 1.6초로 KT 1.7초, LGU+ 1.8초 순이었다.

 데이터 전송 성공률이 90% 미만인 지역은 LTE에서 KT와 LGU+가 1곳씩, 3G에서 KT 4곳, 와이파이에서 SKT 6곳·KT 9곳·LG U+ 17곳, 와이브로에서 KT 7곳과 SKT 8곳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업자들은 올해 1분기 내에 개선하기로 했다.

 초고속인터넷의 웹페이지 전송시간은 SK브로드밴드 1.0초, KT 1.1초, LGU+ 1.2초, 티브로드 1.2초, CJ헬로비전 1.2초, 씨앤앰 1.5초 순이었다. 방통위는 지역별 등급을 웹사이트 ‘와이즈유저’(www.wiseuser.go.kr)에 올릴 예정이다.

심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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