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모총장 김계원 대장|1군 사령관엔 서종철 |육군수뇌부이동을 단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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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2일 육군본부 원호관리국 부정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낸 김용배 육군참모총장을 해임하고 후임에 1군합군사령관 김계원 중장을 동일자로 대장으로 승진시켜 발령했다.
박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상오 정일권국무총리, 김성은 국방부장관을 청와대로 불러 김육참총장을 경질하고 후임에 서종철 중장(합동참모회의본부장)을 각각 임명키로 결정, 이날 하오 5시 임시국무회담을 열어 의결절차를 밟았다.
참모차장 임충식 중장도 이날 김국방부장관에 사의를 표명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유임결정됐다.
한편 총장 경질에 따른 육군수뇌부의 이동은 우선 이것으로 일단락. 명년정기인사이동시까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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