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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싸늘한데 재건축만 봄 … 4주 연속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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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오름세다. 강남·강동구 등의 저층단지들이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기대감이 커진 데다 취득세 감면 연장이 국회 본회의 통과만을 남겨두고 있어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09% 올랐다. 강동(0.18%)·송파(0.17%)·강남(0.11%) 등이 많이 올랐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강남구는 개포지구를 중심으로 값이 오르고 있다. 개포주공2·4단지가 조합 설립에 박차를 가하는 등 사업 속도를 내자 그 전주보다 최대 2000만원가량 뛰었다. 4단지 36㎡(이하 공급면적)형이 5억3000만원이다. 용적률을 높일 수 있는 종상향이 통과된 강동구 둔촌주공1단지 58㎡형은 500만원 올라 5억5000만~5억8000만원이다.

하지만 일반 아파트 매매시장은 여전히 싸늘하다. 지난주 서울이 0.02%, 수도권 0.01% 각각 하락했다. 아파트 전셋값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지난주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0.02%, 0.01% 올랐다.

권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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