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택 아내 "멋진 남자의 아내라 행복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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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혜림씨 트위터]

고(故) 임윤택의 아내 이혜림씨가 발인을 앞두고 심경을 밝혔다.

아내 이혜림 씨는 1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이젠 기쁜 마음으로 보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준 사람… 이토록 멋진 남자의 아내인 나는 지금 이 순간도 참 행복합니다. 우리 다시 만날 거니까 조금만 기다려요.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혜림 씨는 “이제 곧 이 세상과 안녕이네. 내 품에서 떠나보낸다는 게 참 힘들지만 하나님 품으로 보낼 생각 하니까 안심이 돼요. 따뜻하고 평안한 곳에 가서 내가 있는 이 세상 내려다봐요. 너무 아팠던 당신. 더 이상 아프지 않아도 된다는 게 너무 기뻐. 잘가요 내 사랑 리단 아빠”라고 덧붙였다. 고인의 발인식은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임윤택은 11일 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그는 2011년 위암 4기 투병 중에도 엠넷 ‘슈퍼스타K3’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8월 이혜림 씨와 결혼했고, 10월에는 딸 리단 양을 얻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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