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사망' 임윤택 마지막 트윗글 보니 뭉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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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33)이 위암으로 11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병세가 악화하기 전인 지난달 3일 자신의 트위터(twitter.com/TAQ1115)에 마지막 글을 남겼다.

임윤택은 “리단 엄마가 갑작스레 1월14일이 무슨 날이냐 묻기에 망설임 없이 리단이 100일이라구 대답하니 조금은 놀란 기색이네요. 대체 날 뭘로 보고…난 자상하구 꼼꼼한 아빠거늘… 벌써 100일 식사 모임 할 곳 세 군데 정도로 간추려 놨다고요”라며 딸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2011년 임윤택은 박승일·김명훈·박광선과 ‘울랄라세션’으로 엠넷(Mnet) ‘슈퍼스타 K 3’에 참가하여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경연 당시 위암 투병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인은 지난해 7월 자전 에세이집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를 펴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8월에는 세 살 연하의 헤어디자이너 이혜림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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