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핫뉴스] 콧망울 안쪽 이물질 2분만에 제거 수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21면

콧망울 안쪽에 덩어리 같은 이물질이 생기는 콧속 낭종을 비(鼻)내시경과 흡인 회전칼날을 이용해 2분 만에 치료하는 새로운 수술법이 소개됐다.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정승규 교수는 지난해 콧속 낭종으로 내원한 여성 환자 3명을 대상으로 이 시술법을 적용한 결과 15분 걸리던 기존 수술법에 비해 수술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출혈도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낭종 절제부위를 최소화해 이물질이 제거된 낭종 내 빈 공간을 메워주는 치료도 필요가 없었다.

기존 수술법의 경우 낭종 전체를 제거하거나 입술을 들추고 코 사이로 접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 주사기로 덩어리 안의 내용물을 빨아낼 경우 낭종이 줄어들지만 대부분 다시 액체가 고여 재발한다. 02-3410-2340.

ADVERTISEMENT
ADVERTISEMENT